지난이야기 및 시청률
시청자들을 웃고 울리며 정말 많은 사랑을 받았던 tvN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우려와 걱정이 있었지만 다행히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되었네요. 주인공들은 물론 조연들까지 아직은 모두 떠나보내기가 아쉽습니다. tvN드라마 눈물의 여왕 15회를 못 보신 분들은 아래의 버튼을 클릭하여 리뷰를 확인해 주세요. 지난 28일 방영된 눈물의 여왕 최종회는 전국 가구 평균 시청률 24.9%, 최고 27.3%로 집계되어 역대 tvN드라마 중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된 결과인 것 같네요. 그럼 눈물의 여왕 16회 리뷰 시작합니다.
눈물의 여왕 16회 줄거리
사라졌던 해인은 낯선 곳에서 눈을 뜹니다. 방을 나가서 탈출을 시도하려 하지만 윤은성이 해인을 놓아주지 않습니다. 은성은 이제 거의 미저리 수준으로 해인에게 집착을 보이고 무섭게 돌변합니다. 이에 해인도 은성을 최대한 자극하지 않으려 애쓰며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생각합니다. 은성은 해인에게 미국으로 떠나서 결혼을 하자고 합니다.
교통사고로 늑골 골절에 후복막출혈까지 있어 병원에 누워있어야 할 현우. 자기 몸 돌보지 않고 해인을 찾기 위해 기어코 병원을 나왔습니다. 양기와 함께 해인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그레이스 고에게 전화하여 모슬희에게 해인이가 사라졌다는 사실을 말하라고 했던 현우. 현우의 예상대로 모슬희는 윤은성이 있는 곳을 쉽게 찾아내 그곳으로 향했고 현우와 양기가 쫓아갔습니다.
윤은성이 있는 곳은 가족수렵장이자 별장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슬희는 은성에게 내 돈과 증거 영상을 내놓으라고 합니다. 모슬희가 홍만대 회장을 죽였다는 증거 영상이죠. 이에 은성은 그게 걱정돼서 온 거냐며. 내가 그런 거 말 안 하는 거 알지 않냐. 25년 전 보트사고를 어머니가 낸 것도 알고 있었지만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역시 예상대로 해인의 오빠가 사망한 보트사고도 모슬희가 계획해서 냈던 거네요. 홍해인이 숨어서 이 이야기들을 듣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탈출을 시도하는 해인이.
해인이를 데리고 달리는 현우. 그러나 얼마 못 가 주저앉습니다. 현우는 교통사고로 인해 몸이 아픈 상태죠. 해인에게 먼저 가라고 하는 현우.
"사람을 어떻게 보고. 나 살리려 온 사람 내버려두고 혼자 가고. 나 그런 캐릭터였어요?"
"일단 잡아요. 오늘 밤 우리는 한 배를 탔고 무조건 같이 가는 거라고"
먼저 가라는 현우의 말을 거부하고 해인은 현우와 함께 열심히 도망을 갑니다. 그러나 윤은성이 따라왔죠. 그리고 양기가 부른 경찰들도 왔습니다.
"내가 왜 싫은데 왜. 안 늦었어 해인아. 가자"
폭주하는 은성. 해인이 죽어도 너와는 안 가겠다고 하니 총기를 꺼내듭니다. 죽여서라도 해인을 데리고 가겠다는 은성. 해인에게 총을 쏘고 그것을 현우가 막아서며 총을 맞습니다.
이에 둘러싸고 있던 경찰들이 레이저건을 쏴서 윤은성을 제압합니다. 이렇게 은성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끝끝내 사랑받지 못하고 사망한 은성. 그리고 현우는 총에 맞아 피를 흘리며 쓰러집니다. 도와달라고 애타게 소리치는 해인. 현우는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됩니다.
현우가 잘못되지 않기를 눈물을 흘리며 간절히 바라는 해인. 현우는 병원에서 응급으로 수술을 받습니다. 수술을 기다리는 동안 해인의 엄마 선화는 현우 엄마 봉애에게 25년 전 보트사고로 아들을 잃었는데 그때 수완이가 해인이를 구하다가 죽은 거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고 백서방이 해인이를 구한 거더라. 그런 귀한 인연이 우리 집에 왔는지도 모르고 구박하고 미워하고 그랬다. 정말 미안하다며 속죄합니다. 고비를 넘기고 수술을 잘 마친 현우. 의식이 회복되기만을 기다리는 해인이와 가족들.
다행히 현우는 무사히 깨어나서 사랑하는 해인이와 가족들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모두들 눈물을 흘리면서 기뻐합니다. 교통사고에 총까지 맞고 너무너무 고생한 현우. 이제 꽃길만 걷기를..!
회복하자마자 본업으로 돌아온 현우. 본격적인 복수전이 펼쳐집니다. 모슬희에게 주식매매계약 무효소송을 하고 퀸즈그룹을 되찾으려는 퀸즈가 식구들. 천다혜는 모슬희에게 2조 원대 투자사기를 지시받았다는 증언을 하고 그레이스 고는 홍만대 회장 죽음에 모슬희가 관여되었다는 결정적 증거 영상을 현우에게 갖다 줍니다. 태블릿이 모슬희 손에 가기 전에 바꿔치기했네요. 이에 이 영상이 재판에서 공개되었고 모슬희를 잡아넣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해인의 증언으로 25년 전 보트사고도 모슬희가 계획했다는 것이 다 밝혀지게 되었죠. 현장에서 체포되어 감방 가는 모슬희! 감방에서 죄수들에게 처맞으며 벌을 받게 됩니다. 사필귀정의 완성이네요.
서울대 출신 변호사 현우의 활약으로 퀸즈가 오너들은 모두 복귀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의 환영을 받으며 컴백하는 퀸즈가 식구들.
영송은 연애 한번 안 해본 모태솔로인데 범자와 천천히 연애를 해나가기로 합니다. 아주 천천히 ㅎㅎ 투자사기 관련자들로 처벌받았던 다혜와 그레이스 고는 출소 했습니다. 다혜는 수철과 건우를 만나 행복해합니다. 그레이스 고도 이들과 함께 밥을 먹으러 가네요. 그레이스가 알고 보니 큰 역할을 많이 했습니다. 독일에서 온 해인이 수첩도 해인에게 잘 전달해 줬고 결정적인 증거영상도 확보해 준 게 그레이스였으니까요. 이 정도면 같이 밥 먹는 것 인정 ㅋ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길을 나란히 걷는 현우와 해인.
"어제 당신이 레스토랑 예약했다고 해서 혹시 나한테 프러포즈라도 하려고 그러나 내가 깜짝 놀라가지고. 어떻게 좋게 거절하나. 고민을 한참 했었다고"
"근데 왜? 왜 거절해?"
"겁나서. 지금 우리 관계 좋은데 망칠까 봐 무서워서.. 근데 늦었어. 나 마음이 바뀌었다고. 어젯밤에 최악의 기억이 떠올랐거든. 차라리 안심이 됐어. 실체를 모를 때보단 덜 두려웠달까. 우리가 그렇게 된 건.. 마음과 다른 말들을 내뱉고 괜한 자존심 세우다가 멍청한 오해들도 만들었겠지. 근데 이제 안 그래볼 거야. 그럼 해볼 만하지 않을까?"
"나도 그랬어. 누가 또 당신한테 총을 쏘면 그 앞으론 열두 번도 더 뛰어들 자신이 있거든. 근데 매일 사소한 일상 속에서 지치고 싸우고 실망하는 건 좀 두려웠어. 근데 딱 하나 확실한 건 같이 있을 수는 있어. 어떤 순간이 와도 망가지면 고치고 구멍 나면 메워가면서. 좀 너덜거리고 완벽하지 않아도 그냥 그렇게. 그래도 괜찮다면 나랑 결혼해 줄래?"
"당연하지"
인생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미워하기로 했던 사람을 용서하게 되기도 하고. 노력한다고 다 되는 게 아니라는 거 근데 다되지 않아도 괜찮다는 걸 깨닫게도 될 거고.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다가. 어느 날은 멈춰서 한가롭게 풍경을 바라보기도 하고. 그러다 보면 시간은 점점 빨리 가겠지. 잡지도 못하고 우린 다 흘려보내게 되겠지. 그렇게 하루하루 같이 살아가다가. 인생이 주는 행복들을 남김없이 누리다가. 어느 날엔가 한 사람만 남겨지게 되면 그땐 다른 한 사람이 마중 나오면 되지. 그럼 하나도 무섭지 않을 거야. 같이 있을 테니까.
현우와 해인의 내레이션으로 드라마는 끝이 나게 됩니다.
해피엔딩
긴 시간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던 tvN드라마 눈물의 여왕 최종회 에필로그는 해피엔딩입니다. 현우, 해인, 딸 그리고 단란한 가족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끝마쳐 주신 작가님. 감사합니다^^ 사랑과 감동, 메시지가 있는 웰메이드 드라마였던 것 같습니다. 비주얼과 연기 모두 되는 김수현 님, 김지원 님 그 외 모든 배우분들과 제작진들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Reference : Image-tvN드라마 눈물의 여왕 16회 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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