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이야기 및 시청률
갈수록 달달해지는 백홍커플의 로맨스와 빠른 속도의 이야기 전개로 나날이 흥미로워지고 있는 tvN드라마 눈물의 여왕. 드라마 눈물의 여왕 12회의 시청률은 20.7%로 tvN드라마 역대 2위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12회 리뷰 시작합니다. 지난 눈물의 여왕 11회를 못보신 분들은 아래 버튼을 클릭하여 리뷰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눈물의 여왕 12회 줄거리
지난 시간에 해인(김지원 분)이 은성(박성훈 분)을 현우(김수현 분)로 착각하고 따라갔고 그것을 현우가 끝끝내 추격하여 따라잡았죠. 애절하게 해인이를 부르던 현우. 해인은 그런 현우에게 자신의 병세가 악화되어 은성을 현우로 잘못 알아보고 따라갔다는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은성에게 집으로 오라는 초대를 받았고 할아버지를 뵙고 싶어서 이에 응했다고 거짓말을 하죠. 현우는 그럼 나도 같이 가겠다고 했지만 은성이 제지하여 그렇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대신 끝나고 꼭 데리러 가겠다는 약속만 하고 해인을 은성과 함께 보내야 했죠. 그렇게 해인은 현우와 떨어져 은성의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합니다.
은성은 현우 없이 해인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들뜨고 신난 기분을 감추지 못합니다. 은성은 해인과 이 집에서 단둘이 식사하는 게 소원이었다며 해인과 식사를 합니다. 그러면서 내가 너를 처음 봤던 건 아주 오래전이다. 예전에 보육원에 있을 때 쫓아오는 개로부터 너를 구한 것도 나고. 그전에 너의 오빠가 익사하는 사고에서 물에 빠진 너를 구한 것도 자기 자신이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해인이를 백현우보다 자기가 먼저 만났고 먼저 좋아했다고 강조하죠.
"그래. 널 만난 것도 널 좋아한 것도 다 내가 먼저였어"
"이 집에서 이 식탁에서 너랑 밥 먹고 싶었어. 백현우는 매일 하면서도 기뻐하지 않던 그걸. 나는 정말 해보고 싶었다고. 그러니까 밥 먹자고."
그렇게 해인의 마음을 얻으려 고군분투하는 은성. 이쯤 되니 이제 은성이가 좀 불쌍해 보이네요.
그 시각 현우는 은성의 사주를 받은 편사장에게 납치돼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 똑똑한 현우는 여기서도 침착하게 편사장을 설득합니다. "먼저 확인부터 해. 나를 죽이라고 시킨 사람한테 전화해 보면 그 사람이 너랑 한 약속을 지키는지 아닌지 알 수 있을 거 아니야." 편사장은 은성에게 전화를 하고 백현우를 처리했으니 약속했던 돈을 달라고 하는데. 은성은 당분간 연락하지 말고 숨어있으라고만 합니다. 이틈을 타서 현우는 편사장을 다시 설득하고 회유합니다. "당신은 지금 단순 부동산 사기범이야. 근데 나를 죽이는 순간 당신은 살인범이 돼" 현우의 말은 결국 편사장을 설득시켰고, 이렇게 현우는 다행히 위기를 모면하고 탈출에 성공합니다. 참 큰일 날 뻔했네요. 현우를 제거하려고 까지 하다니. 윤은성 진짜 막장이네.
죽을 고비를 넘기고 해인을 데리러 온 현우.
"백현우 맞아?" 이제 아무것도 확실하지 않은 해인은 의심하며 묻습니다.
"뭐야. 또 누구한테 얻어맞은 거야?"
"몇 번을 더 말하지. 나 어디 가서 맞고 다니는 사람 아니라고."
"잘난 척하는 거 보니까 백현우 맞네"
잘난척하는 거 보고 백현우가 맞다고 생각한 해인이. 해인은 현우를 따라 이혼 후 현우가 지내던 오피스텔로 향하게 됩니다.
현우는 배가 고프다는 해인에게 밥을 해줍니다. 잘생기고 똑똑한 데다가 요리도 잘하는 갓벽한 남자 현우. 현우는 가끔 이곳이 너와 나의 신혼집이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고 해인에게 말합니다.
"어떤 여자가 당신을 안 만나고 싶겠어. 잘생겼지. 착하지. 똑똑한데 잘난 척도 안 하지. 심지어 찌개도 잘 끓이지. 당신 같은 남자가 어딨다고. 난 100번 다시 태어나도 100번 다 당신이랑 만나고 싶은데."
눈하나 깜박 안 하고 이런 말들을 하는 해인이. 현우는 좋아하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습니다.
백현우 얼굴을 잊어버리지 않으려는 듯 손으로 얼굴을 따라가는 해인이. 이에 현우는 백허그로 보답합니다. 진짜 신혼집처럼 달달함 시전 해주시는 백홍커플. 오랜만에 둘은 행복한 시간을 보냅니다. 현우는 해인에게 홍만대 회장을 만났냐고 물어봅니다. 해인은 할아버지에게 둘만 아는 녹음기능이 있는 펜을 드렸고. 뭔가 하실 말씀이 있으면 이 펜에 녹음해 달라고 전했다고 했죠. 할아버지가 정신이 돌아오시면 그 펜을 분명히 아실 거라고 얘기합니다. 이 펜에 녹음된 말들이 앞으로 뭔가 큰 단서가 될 것 같네요.
한편 준호라는 건우아빠로 추정되는 남자가 천다혜를 찾아옵니다. 폭력적이고 여자와 아이를 함부로 대하는 양아치 같은 남자의 모습은 착하디 착한 바보 홍수철과 너무 비교가 되네요. 준호는 수철에게 누명을 씌워 감방에 보내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혜에게 금불상을 내놓으라고 윽박지르죠. 이에 다혜는 와인에 수면제를 타서 이 남자에게 먹이고 그 사이에 도망을 쳐서 용두리에 있는 수철에게로 갑니다. 바보 홍수철은 그런 다혜와 건우를 또다시 따뜻하게 맞아주네요. 감동입니다.
"여기가 우리 동네 고백 맛집 같은 곳인데 현재 스코어 백발백중이랄까. 여기서 고백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 뭐 확률상 그런 분위기야."
"그래서 나한테 고백하게?"
"고백이라기보다는 요청을 좀"
"뭘?"
"이혼취소 요청. 결혼은 아무래도 부담스러울 테니까 이혼만 좀 취소하면 어떨까?"
"나 어제 사실은. 당신인 줄 알았어. 내가 윤은성을 당신인 줄 알고 따라간 거야. 난 이제 이 정도야. 기억도 뒤죽박죽에 내가 어딨는지도 까먹더니. 결국 당신을 못 알아봤어. 말했지. 다음 단계가 오면 당신 곁에 있고 싶지 않다고. 그게 생각보다 빨리 와버린 것 같아. 근데.. 이제 아무것도 확실하지가 않아. 그래서 아무런 약속도 할 수가 없어. 미안해."
이렇게 현우의 고백을 거절하고 괴로워하는 해인이. 해인이 우는 모습에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현우도 짠하고요.
"인생엔 각자 안고 가야 하는 돌멩이가 있는 거죠. 세상 편해 보이는 사람 주머니에도 자기만의 무거운 돌멩이가 있는 겁니다. 그러니까 누구 부러워할 것도 없고요. 또 너무 자책할 것도 없어요. 아버님도 그쪽 마음 아실 겁니다."
매회마다 명언, 명대사 하나씩 투척해 주시는 영송 씨
홍만대 회장은 결국 가족들을 위해서 본인이 죽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 것 같네요. 매 작품마다 돌아가시는 김갑수 님. 어쨌든 홍만대 회장이 사망함에 따라서 모슬희의 위임권한이 드디어 끝나고 해인의 가족들이 집으로 들어갈 수 있게 됩니다. 엘리베이터의 다른 쪽 문이 열리며 가족들은 놀라는 모습을 보이고 그러면서 12회는 끝이 납니다. 과연 비자금을 모슬희와 윤은성이 먼저 빼돌렸을지. 귀추가 주목되네요.
에필로그
눈물의 여왕 12회 에필로그에서는 현우가 어린이 해병대에서 물에 빠진 해인이를 구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결국 어린 해인이를 구했던 것도 예상했던 대로 현우였네요. '운명(destiny)'적인 사랑을 좋아하는 박지은 작가님의 작품답습니다. 현우와 해인이는 어릴 때부터 서로의 운명이었던 거네요.
요약 및 다음이야기
눈물의 여왕 12회에서는 홍만대 회장의 비자금이 다름 아닌 집에 숨겨져 있을 것이라는 단서가 나오며 극이 빠르게 전개되었습니다. 해인에게 현우는 이혼을 취소해 달라며 고백과 같은 요청을 했고 해인은 자신의 상태가 악화되고 있어 이를 눈물을 머금고 거절했습니다. 수철과 다혜가 다시 만났고 영송과 범자의 썸도 조금씩 더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홍만대 회장이 자살을 하면서 모슬희의 위임권한이 끝나고 이제 가족들이 법적 권리를 하나둘씩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눈물의 여왕은 16부작 드라마로 기획되어 이제 4회 만을 남겨두고 있네요. 13회 예고에서는 현우가 해인에게 '나도 너한테 말하지 않은 게 있어'라고 했는데 그게 뭘지 매우 궁금합니다. 다음화와 앞으로의 내용을 기대하면서 또 한주를 보내봅니다.
tvN드라마 눈물의 여왕은 토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됩니다.
Reference : Image-tvN드라마 '눈물의 여왕'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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